땅 끝까지 '전도'

땅 끝까지 '전도'

[ 가정예배 ] 2020년 5월 19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기열 목사
2020년 05월 19일(화) 00:10
김기열 목사
▶본문 : 사도행전 8장 1~3절

▶찬송 : 498장



초대교회 당시 예루살렘교회 교인들은 마가의 집에서 성령을 받고, 성령의 역사로 전도에 열심을 내었다. 그들은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며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기도에 열중하며 전도하기를 쉬지 않았다. 그들의 헌금으로 예루살렘교회는 가난하고 소외받는 자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나눠 줬으며 구제, 선교 활동에 아낌없이 사용하였고, 이를 통해 가난한 자들은 물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구원 받게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모습을 기뻐하신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자들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고 예루살렘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고 성경은 말한다. 그런데 예루살렘 지역이 복음화가 되자 자기들 지역에만 전도하고,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는 가지 아니하였다(행 1:8). 곧 전도의 사명을 멈춘 것이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초대교회에 박해를 허락하시어 예루살렘교회를 흩으셨고, 그들로 하여금 각처에 나가게 하사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이다.

교회의 존재목적은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여 영혼 구원하는데 있다. 누구보다 목회자들이 먼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본을 보이고, 모든 교인들이 다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 복음을 전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도 한국과 세계 곳곳에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이 너무나 많다. 죠지 뮬러 목사는 2000명이 넘는 고아들을 직접 기도와 사랑과 말씀으로 양육하였고, 15만 명의 고아들에게 사랑과 말씀을 전하여 예수님을 믿고 영접시켜 구원받게 하였다. 그는 성경연구와 고아원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경제적 필요와 개인적 필요를, 오직 하나님에게만 의지하여 믿고 맡기며 기도하였다. 그러한 믿음과 기도로 63년 동안 그는 정부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께 기도하여 5만 번의 응답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복음이 들어오기 전에는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였다. 경제적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므로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그들을 통해 학교와 병원 등이 세워졌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복음에 빚진 나라이다.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통해 우리가 진 복음의 빚을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위해 힘쓰고 노력해야 한다. 지금도 지구촌에는 먹을 것 마실 것이 없어서 5초에 한 명씩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흩어져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 거지들, 장애자들, 병든 자들이 먹을 것이 없고 마실 것이 없어 헐벗은 채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예수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깊이 생각해 보자.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바치는 그 사랑으로, 그들을 사랑하시고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을 주시며 복음을 전하셨을 것이다.

특별히 지금처럼 한국교회가 위기 가운데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초대교회처럼 다시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고 구제하기에 열심을 다하여 전도의 사명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늘의기도

이 땅에 영적 회복이 강력하게 일어나 마지막 때에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이루는데 귀하게 쓰임 받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기열 목사/산내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