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져야 할 생각

우리가 가져야 할 생각

[ 가정예배 ] 2020년 5월 18일 드리는 가정예배

노회숙 목사
2020년 05월 18일(월) 00:10
노회숙 목사
▶본문 : 출애굽기 3장 1~20절

▶찬송 : 453장



100년 만에 가장 심각한 감염병인 코로나19가 전 세계 한복판에 있다.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많은 이들이 아침에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기까지 먹고 사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세상 속에 사는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 사람과 다르게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첫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회복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가나안 땅으로 오게 되었다. 그런데 블레셋 나라를 통해 어려움이 발생하고 언약궤도 빼앗겼다. 삶이 조금 더 여유로워질 때는 아람 나라와 앗수르에게 고난을 당했다. 사탄은 눈에 보이지 않게 문제를 주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희미해지도록 만들고 문제를 통해 고통과 재앙을 당하게 한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희미해질 때마다 어려움을 주어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빼앗아 간다. 우리의 삶에서 복음을 놓치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면 고난과 문제만 남는다.

둘째, 문제 속에서 영적인 상태를 알아야 한다. 나의 영적인 상태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면 복을 받고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놓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나의 영적인 상태를 알게 된다면 재앙이 끝나게 된다. 우리 삶에 저주와 재앙이 무너져야 하나님의 축복도 회복할 수 있다. 모세가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놓쳤을 때는 방황했고, 호렙산에서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잡은 후로는 큰 응답을 받았다.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난 나무는 값비싸고 귀한 침향목이나 백향목이 아니었고 광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떨기나무였다. 또한 하나님의 임재는 뛰어난 문화나 지식을 갖춘 이방나라가 아닌 애굽에서 노예로 있었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이루어졌다. 그 이유는 그들의 조상에게 했던 언약 때문이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도 내가 그만한 일을 했거나 그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것이고, 하나님의 신실하신 성품이 끝까지 나를 놓지 않고 자신의 거룩하신 백성으로 만들어 가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다(롬 8:29~30).

셋째, 세상 문화를 뒤집을 기도를 해야 한다. 인간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즐거운 오락거리나 당장의 기분을 짜릿하게 하는 쾌락에 빠져 흑암 세력의 전략에 속은 채 살아간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재미가 없고 세상이 주는 것은 자극적이고 즐겁게 보인다. 이것이 사탄의 전략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 문화를 즐기기 전에 영적인 배경을 먼저 보고 복음을 회복함으로 세상 문화를 살려내야 한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종말론적 긴장을 가지고 죄와 싸워 이기는 깨어 있는 신앙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마지막 심판의 날이 우리에게는 기쁜 구원의 날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복음을 가진 우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리임을 전파하며 하나님의 말씀은 내게 주신 메시지요,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려고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사실을 믿고, 나와 세상을 살리는 진심이 담긴 기도를 시작해 보자.



오늘의기도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로부터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진실한 하나님의 자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노회숙 목사/가야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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