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우심에 초대

의로우심에 초대

[ 가정예배 ] 2020년 5월 6일 드리는 가정예배

곽근열 목사
2020년 05월 06일(수) 00:10
곽근열 목사
▶본문 : 로마서 4장 1~3절

▶찬송 : 87장



로마서 3장에서 율법을 행하는 사람은 의롭다 하심을 입는다고 말씀하신다.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 3:31)" 여기에서 우리에게 강조하는 것은 믿음이 율법을 굳게 세우는 것이다. 율법과 믿음은 하나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어서 본문의 말씀에서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정리해보면, 의롭게 되는 길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율법과 믿음이라는 것이다.

성경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우리에게 믿음을 가르친다. 그것은 행위로써 의롭다하심을 받은 것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통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는 그것 때문에 의로 여겨진바 되었다고 말씀하신다(3절). 이 말씀 속에 감춰져 있는 중요한 뜻이 하나 있다. 그것은 아브라함이 의로운 것이 아니라 의롭게 여기신다는 말씀이다. 이것을 '칭의'라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율법을 따라 살아도 의로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도 역시 의롭다 하심을 입는다고 성경은 말씀하신다. 그 의로움이란 아무렇게나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율법을 가만히 살펴보면 모든 것이 오실 메시아의 그림자이기 때문에 결국은 율법도 십자가를 관통하고 있는 모형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율법도 하나님의 은혜요 믿음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시대와 역사를 따라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의 통로라는 말씀이다.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의 그리스도인이 여기에 속한 구원받을 백성이다. "율법에 속한 자에게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16절)"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 것을 자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주일이 되면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것, 주님 앞에서 봉사하고 전도하는 것,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하는 것도 자랑할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다. 우리의 모든 것을 드려도 갚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의 삶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으로 사는 것은 우리의 생각으로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하나님의 영역에 속한 것으로서 하늘의 축복으로의 초대이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하나님의 의는 율법과 함께 믿음의 중심을 관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우리는 감당할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찬송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해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셨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에 참예하며 충성되게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하겠다.



오늘의기도

성령으로 우리를 주장하시고 오직 아버지의 기쁨이 되며 하나님의 자녀로 부끄러움이 없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곽근열 목사/새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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