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유산

신앙 유산

[ 가정예배 ] 2020년 5월 8일 드리는 가정예배

노회숙 목사
2020년 05월 08일(금) 00:10
노회숙 목사
▶본문 : 디모데후서 1장 3~5절

▶찬송 : 199장



자녀들을 신앙으로 양육해야 함에 있어서 가정예배는 우리의 신앙을 지키는 길이며 또한 신앙 유산의 방편이다. 시편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시 127:3~5)" 하였다. 그렇다면 이렇게 복되고 귀한 기업이요 상급이 되는 자손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물려주어야 할까?

첫째, 금보다 귀한 믿음의 신앙을 물려주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로 믿어야 한다. 믿음이 없으면 천국에 결코 들어갈 수 없는 것이기에 믿음은 참으로 보배로운 것이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벧전 1:7)" 믿음이 금보다 더 귀하다는 것이다. 믿음 안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적이며 생산적이며 기적적인 권세와 능력과 부요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후손들에게 멸망의 유산을 물려주지 말고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주어 영원히 잘되는 축복을 누리게 해 주어야 한다.

둘째, 금보다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이들이 말을 배우자마자 성경을 가르쳤다. 하나님은 한 분이신 것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말씀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며 하나님을 사랑할 것을 가르쳤다(신 6:4~9). 본문에 나타난 젊은 목회자 디모데는 그의 외조모 로이스와 모친 유니게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을 물려받아 훌륭한 목회자가 되어 많은 사람을 구원하였다.

셋째, 금보다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신앙을 물려주어야 한다. 부모는 자식이 잘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재산을 물려주겠고 어떤 자는 기술을, 또는 권세를 물려주려고 한다. 즉,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려고 온 힘을 다한다. 이와 반대로 부모의 문제로 자녀를 학대하거나,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여 부모 욕심을 채우는 빌미로 삼거나, 부모의 무관심과 방임에 방치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가정폭력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꽃처럼 피어날 어린 자녀들이 부모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받으며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는 가정에 믿음의 신앙이 없기 때문이다. 가정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기 때문이다. 부모가 하나님의 말씀에 바로 서서 자녀들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여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부모는 자녀를 주님의 말씀으로 훈계하고 기도로 양육해야 한다. 그리고 나와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위하여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디모데가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금보다 귀한 믿음의 신앙을 물려받은 것처럼 우리도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오늘의기도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귀한 자녀를 주의 말씀으로 가르치며 자녀들 앞에서 굳세고, 아름다운 믿음의 본을 보이는 부모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노회숙 목사/가야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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