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복된 인생

영원히 복된 인생

[ 가정예배 ] 2020년 5월 7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용수 목사
2020년 05월 07일(목) 00:10
김용수 목사
▶본문 : 골로새서 3장 1~3절

▶찬송 : 435장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가장 처음 하신 말씀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라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를 우리에게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다. 그 영원한 나라에서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하고 싶으셔서 우리 곁을 찾아오신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모두에게 가장 주고 싶어 하시는 것은 다름 아닌 영생이다. 돈이나 쾌락이나 명예가 아니다. 세상 권세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바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야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영원한 동행이 가능하기에 어쩌면 한국교회 초기에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던 전도인들은 한결같이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쳤던 것이다.

그런데 만약 영생이 없다고 가정하면 그리스도인들처럼 불쌍한 사람들도 없을 것이다. 왜 그런가?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면서 주님 주신 십자가를 달게 지고 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믿는 자의 모든 가치관은 하나님 나라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여느 사람들처럼 세상이 주는 기쁨과 만족을 위해 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때로는 세상의 비난을 받아도,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을 겪게되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이런 어려움과 고통을 기쁨으로 견디고 참아낸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예수께서 부활하셔서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길이 되어주셨고, 그로 인해 믿는 자들은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지금부터 영원토록 영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를 믿는 자로서 나는 과연 하나님 부르실 때 언제든 '아멘'하고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한 부유한 농장 주인이 존 웨슬리를 자기 집에 초대했다. 큰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던 농장 주인은 존 웨슬리에게 자신의 농장을 구경시켜주고 싶었다. 두 사람이 말을 타고 하루 종일 돌아다녔지만 규모가 워낙 커 그 사람이 소유한 땅의 일부밖에는 볼 수가 없었다. 날이 저물어 농장 주인이 존 웨슬리에게 자랑스럽게 말했다. "웨슬리 선생님, 제 농장을 구경한 소감이 어떠세요?" 잠시 침묵이 흐른 후에 존 웨슬리는 농장 주인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이 모든 것을 남겨 두고 떠나시려면 굉장히 힘드시겠네요."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하고 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1~3절)"

영생의 길이 되어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날마다 본향을 바라보며 살아감으로 영원히 복 받는 믿음의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기도

이 땅에서 잠시 나그네로 살아가는 동안 영원히 복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영생을 준비하는 우리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용수 목사/반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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