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근원

기쁨의 근원

[ 가정예배 ] 2019년 7월 19일 드리는 가정예배

전진한 목사
2019년 07월 19일(금) 00:10
전진한 목사
▶본문 : 하박국 3장 10~19절

▶찬송 : 95장



스탠퍼드대학의 프라이 박사는 사람이 크게 한번 웃으면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근육 230개가 움직여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산소가 피부에 전달되어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미국 의학 저널리스트인 노먼 커즌스는 자신에게 생긴 강직성 척추염은 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질병이었으나 웃음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가 쓴 책 '웃음의 치유력'에서는 웃음은 방탄조끼라고 한다. 왜냐하면 웃음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질병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하루에 몇 번 웃을까? 어린아이들은 하루에 평균 400번 웃지만, 성인은 평균 6번 정도 웃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각박한 세상에 살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염려, 걱정, 근심이 생기면서 웃음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하박국 선지자는 상황과 형편에 관계없이 즐거워하며 기뻐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박국 선지자가 고백한 그 기쁨의 근원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첫째로, 기쁨의 근원은 환경과 소유가 아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살던 당시는 신흥 강대국 바벨론의 침공이 임박해 있던 때이다. 나라는 풍전등화와 같이 흔들렸으며, 정세는 불안했다. 많은 사람들은 공포와 두려움 가운데 빠져 있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도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16절)"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 가운데에서도 그는 장차 전쟁으로 모든 환경이 나빠지고 모든 소유마저 다 없어진다 할지라도 자신은 기뻐하고 즐거워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기쁨의 근원을 환경과 소유에서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기쁨의 근원을 환경과 소유에서 찾으려 한다. 삶이 평안해야 행복하고, 성공하고, 돈이 많이 있어야 기쁘고 즐겁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럴 수 있겠지만 소유에서 얻는 기쁨은 금방 익숙해지고, 금방 없어져 버린다. 모든 것을 누리고 가졌던 솔로몬도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기쁨의 근원은 환경과 소유가 아닌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둘째, 기쁨의 근원은 하나님이다. 하박국 선지자가 누린 기쁨의 근원은 바로 하나님이었다. 그래서 그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고 고백한다. 재산도 없고 권력도 없고 건강도 나쁘지만 하나님만 있으면 즐겁고 기쁘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죄로부터 구원하실 수 있다. 사마리아 여인은 세상에서 기쁨을 찾았지만, 만족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예수님을 만남으로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평안,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기쁨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우리는 세상이 주는 쾌락을 찾지 말고 주님이 주시는 참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내 맘엔 진정한 기쁨과 찬양이 있으므로 주만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다.



오늘의 기도

진정한 기쁨과 즐거움은 환경과 소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셔서,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진한 목사/고산동부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