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

[ 가정예배 ] 2019년 7월 17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용숙 목사
2019년 07월 17일(수) 00:10
김용숙 목사
▶본문 : 마태복음 11장 28절

▶찬송 : 337장



인간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수고의 짐을 진다. 이는 아담이 범죄 한 후 죄의 값으로 받은 형벌이다. 인간은 이 세상 사는 동안 수고의 짐을 지다가 마지막 죽음의 짐을 지고 이 세상을 떠난다. 이렇게 삶의 짐을 지고 고통 받는 인간들을 향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28절)." 예수님이 말씀하신 수고와 무거운 짐진 자가 누구인지 오늘 나누고자 한다.

첫째, 이 땅의 모든 사람이 짊어진 짐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삶이든 아니든 모두가 무거운 짐에 눌려있다. 모든 것을 이루었어도 이루지 못했어도, 가난해도 부자여도 모두가 수고의 짐을 진다. 인간은 왜 이렇게 짐을 져야 하며 무거운 짐에 눌려 살아야 할까? 그 이유는 죄의 값으로 지게된 것이다(창세기 3:16~17). 하지만 인간이 이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은 아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이것이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렘 29:11)"라고 '쉼'을 잃어버린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영원한 영생을 허락하셨지만 불순종의 결과로 온 것이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심으로 우리에게 '쉼'을 얻는 길은 또다시 주셨다. 하나님의 세우신 '쉼'의 계획 속에 내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늘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둘째,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왜 무거운 짐에 눌려 사는가? 이시대 사람들은 참된 만족을 얻지 못하고 근심과 걱정에 눌려 산다. 몸이 아프거나 어려운 일을 만나면 인생이 끝날까 두려워한다. 이런 근심과 걱정에 마음이 짓눌려 산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성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당한다. 또한 거룩하게 살려고 발버둥쳐도 끝없이 타락하고 부패한 것이 인간에 모습이다. 모두 겉으로는 깨끗하고 점잖고 훌륭한 사람처럼 옷을 입었지만 우리 안은 탐욕과 욕심으로 가득 차 있다. 모두가 여기에서 벗어나고자 애를 쓰고 힘을 써도 안 된다. 이것이 우리가 지고 가는 무거운 짐이기 때문이다. 타락한 인간의 힘으로는 아무리 힘을 써도 죄 짐을 벗을 수가 없다. 선택은 우리에게 있다. 주님의 초청에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그 방법만이 우리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에서 자유하게 할 것이다.

셋째, 이렇게 예수님의 초청에 응하는 자는 쉼을 얻는다. 예수님의 초청은 더럽고 죄 많은 인간이라도 다 받아주신다는 말씀이다. 죄지은 인간은 어디를 가도 쉴 곳이 없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쉼을 찾는다. 그러나 어디를 가도 인생의 쉴 곳은 없다. 오직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 짐을 해결하신 예수님께 나와야 한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초정에 용감하게 임하자. 그리고 담대히 우리의 짐을 그분께 맡기자. 예수님은 단 한순간도 우리를 잊으신 적이 없다. 우리는 져야 할 짐들이 많이 있다. 내 개인의 짐, 가정의 짐, 교회의 짐, 나라와 민족의 짐. 우리는 우리의 크고 작은 짐을 져주시는 주님께 이 모든 짐들을 맡기고 온유와 겸손의 모습으로 주님을 따라가자.



오늘의기도

주님, 삶에 지쳐서 허덕이며 가는 인생들이 무거운 짐에 눌려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인생의 짐들이 가벼워지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용숙 목사/신웅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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