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공간, 7월 개관

여전도회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공간, 7월 개관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역사전시관 시공감사예배 드려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5월 10일(금) 18:37
여전도회 선배들의 헌신과 사역을 볼 수 있는 여전도회 역사전시관이 7월 31일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는 10일 여전도회관 1층에서 '여전도회 역사전시관 시공감사예배'를 드리고 건축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여전도회관 1층에 위치한 역사전시관의 규모는 총 건축면적 287.6㎡(87평), 전시공간 188.4㎡(57평)이다. 여전도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오는 7월 31일을 목표로 공사와 전시할 자료를 디지털화 하고 있다.

여전도회 역사전시관의 콘셉트는'선교 봉사 교육의 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리고 미래'다. 역사전시관을 기획하기 위해 여전도회는 신일교회 역사관, 영락교회 역사자료실, 감리교단의 역사자료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는 "여전도회의 지난 120여 년의 오랜 역사들을 정리하고 디지털화하고 있다.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수고를 후배들에게 잘 계승하는 책임감이 있어 역사전시관을 준비하게 됐다"며, "여전도회관이 130만 선교 여성들이 기도와 헌신으로 드린 하나님의 집이듯 복음을 전하는 선교 여성, 기도하는 여성으로 정체성을 갖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전시관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역사전시관 시공감사예배는 김순미 회장의 인도로 역사전시관 준비위원회 위원 이경희 장로의 기도, 총무 윤효심 목사의 '살아있는 전통' 제하의 설교와 축도, 역사전시관 준비위원회 서기 송선옥 권사의 건축개요 설명, 시공담당 서선영 목사의 진행상황 보고로 진행됐다. 예배 후 전회장 임원 내빈 등의 테잎 커팅식이 이어졌다.

총무 윤효심 목사는 설교를 통해 "공간에 이야기가 있으면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이 공간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해석이 공간의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다"며, "이 공간에 담길 역사적 영적인 가치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이전 세대와 다음세대를 이어주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여전도회 역사전시관 7월 30일 개관        |  2019.07.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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