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사모평생교육원 세미나 개최

여전도회, 사모평생교육원 세미나 개최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2월 15일(금) 17:28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원장:이연옥)이 주최하는 제26기 사모평생교육원 세미나가 12~13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사모평생교육원 세미나는 교역자 부인들에게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전도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한차례 열리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여성 지도자'(골 3:10)를 주제로 전국 지교회 교역자 부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해 이수영 목사(정의학원 이사장)가 개회예배 설교를 맡고, 주연수 교수(부산장신대), 김명주 교수(서울여대), 이혜원 박사(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전문연구원) 등이 강연했다.

제1강의를 한 주연수 교수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기독교교육'에 대해 발제했다.

주 교수는 "포스토모던 시대의 기독교교육은 가정과 교회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총체적 교육이어야 한다"며 "통합적 기독교교육은 '선을 아는 것', '선을 바라는 것', '선을 행하는 것'의 세 가지 측면이 통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강의를 맡은 김명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를 설명하며, 이에 따른 미래 인재의 필수역량과 그 첫번째 요소인 영성 및 성경을 토대로 한 새로운 윤리 주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 강의는 이혜원 박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독교와의 관계성을 설명했다.

이 박사는 "3.1운동 당시 기독교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은 그들의 민족적 양심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면서 신앙적 결단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라며 "종교란 신앙이면서 신념이고, 가치체계이다. 내면의 신념과 가치체계는 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때, '사랑, 정의, 평화, 인도'를 근본 사상으로 내세우는 성경의 말씀을 삶의 신념이자 가치 기준으로 채택한 사람들에게 일제의 잔혹한 통치는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행위로서 저항해야 할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둘째날에는 비블로스 성경연구소 박유미 소장이 아침성경연구를 인도했으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가 여전도회 사업을 소개했다.

계속교육원 이연옥 원장은 세미나 자료집을 통해 인사말로 "한국사회와 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교회여성의 헌신과 지혜를 요구하고 있으며 그 일의 중심에 교역자 부인이 있다"며 "지금은 가정이, 교회가, 민족이 어수선한 때이다. 우리의 미래와 소망의 참된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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