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교단 지도자 연대 강화

여전도회-교단 지도자 연대 강화

[ 여전도회 ] 제29회 목회자와의 협의회 개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12월 05일(수) 18:16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가 지난 3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교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중점 선교사업을 소개하며 동역의식을 나눌 목적으로 '목회자와의 협의회'를 개최했다.

제29회를 맞은 협의회는 '한국교회의 개혁과 여성지도력'를 주제로 강의와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 대상은 전국 노회장과 평신도위원장, 평신도위원회 실행위원, 여전도회 실행위원 및 70연합회장, 기획행정지원부 위원 등이다.

여전도회 정기행사인 '목회자와의 협의회'는 총회 산하 노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21세기 복음선교를 위해 동역자 의식을 강화하며, 교단의 목회자와 평신도가 협력하여 교회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열리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70연합회 4000여 교회의 130만 회원이 선교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목적도 있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우리 삶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는다면 담대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결단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먼저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사명을 위해 특권을 내려 놓아야 하고,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순미 장로는 행사에 앞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교단 총회 산하기관으로 법적인 유일한 여성단체로서 21세기 복음선교를 위해 열심히 헌신하고 목회자를 도와 적극 협력하며 한국교회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열심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교단총회 주제인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라는 비전의 성취를 위해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특강 첫 발제는 총회 평신도위원장 정장현 목사가 교단 차원에서 한국교회의 개혁과 여성지도력에 대해 강연했다.

정 목사는 성경 속에 언급된 여성들은 사회적 변화와 경제발전을 따라 그들의 지위가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기독여성들에게 요청되는 리더십으로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여성 고유의 모성적 리더십과 건강한 가정을 가꾸어 가는 섬김의 리더십, 건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자기 부정의 신앙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발제는 여전도회 기획국장 장정남 목사가 여전도회의 역사와 선교, 교육, 봉사 등의 사업을 소개하고 기도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강의 후에는 기획행정지원부장 박인자 장로의 사회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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