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교육원 연구반 졸업 답사

계속교육원 연구반 졸업 답사

[ 여전도회 ]

한국기독공보
2018년 11월 29일(목) 14:59
눈 깜짝할 사이에 4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 오늘 졸업사은회를 하면서 지나간 날들을 되돌아보니 모든 시간들이 소중하고 그립다. 주와 함께 동행한 여기 이곳, 계속교육원! 이 배움의 터가 있어서 나는 너무나 행복한 사람이었다.

하나님을 더 가까이, 더 깊이, 더 정확하게 알아가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방식'과 존귀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의 자세'와 이웃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배우게 되었다. 나의 겉모습은 나이가 들어가며 날로 후패해 가지만 나의 속사람은 날로 새롭게 다듬고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낀다.

4년간 나의 스케줄에는 무조건 월요일을 주님과 데이트하는 날로 정해두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만남의 장소는 여전도회관 14층이었다. 어느 곳엔들 주님이 계시지만 나는 특별히 이곳 계속교육원에서의 수업을 통하여 더 친밀한 주님과의 교제를 시작할 수 있었다. 확실하고 구체적인 주님의 사랑을 알아차리자 더욱 차고 넘치는 기쁨과 감사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길 수 있었다. 매서웠던 추위도 맹렬했던 더위도 불편했던 교통도 이미 나의 기억에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다만 주님의 참사랑만이 나의 가슴 깊은 곳에 저장되어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시고 나를 더 행복한 사람으로 살게 해주셨다.

4년 동안 귀하고 귀한 말씀을 시간 시간 들려주신 수많은 교수님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기도하며 재학생들을 격려하고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응원하는 여러 이사들, 학생운영위원회를 이끌어 가는 회장과 임원들, 귀한 강사들을 섭외하고 모셔와 생명의 말씀이 역동하는 계속교육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채송희 국장, 그리고 박지은 간사, 음향시설을 점검해주시던 기계실 집사들,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여기까지 동행하시고 인도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정희 권사(연구반 4학년 졸업생·신양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