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후원 3600명 진중세례

여전도회 후원 3600명 진중세례

[ 여전도회 ] 13일 논산 육군훈련소서 거행, 충청과 호남 등 26 지연합회 담당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10월 15일(월) 10:15
진중세례식에서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가 신병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가 민족복음화에 기여하고자 후원하는 진중세례식이 지난 1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렸다.

전국연합회 선교부 주관으로 훈련소 내 연무관(체육관)에서 열린 세례식에는 집례자로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여목사를 포함해 43명이 참여했다. 이들에게 신병 3600여 명이 세례를 받고 믿음의 군사로 거듭났다.

이번 세례식 여전도회 담당은 충청과 호남 지역의 26지연합회가 맡았다. 또한 북한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 24명이 집례자 등으로 동참했다.

세례식에서 설교를 한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는 "주님을 따르는 자는 자기를 살피고 회개하며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며, "회개하고 복음을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한다. 내 인생의 주도권은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단호함과 결단을 가지고 주님을 따르기를 권면한다"고 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영락교회)는 축사를 통해 "나라의 부름을 받아 국방의 의무를 다하느라 인내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주님께서 위로의 마음을 주실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김순미 장로는 "주님을 내 마음에 잘 모시면 참평안이 찾아올 것이다. 병영생활이 하나님의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틈나는대로 말씀 읽고 기도하며 믿음을 견고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후원 진중세례식에서 세례를 받을 신병들이 세례서약을 하고 있다.
세례 대상 훈련병들은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총무 문장옥 목사로부터 세례서약에 이어 연무대군인교회 김택조 목사(중령)의 세례공포 후 개별적인 세례예식이 진행됐다.

장병들은 이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으며, 지난날 지은 죄를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신구약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자대에 가서도 기독교인이라고 확실히 고백하며 살 것"을 '아멘' 삼창으로 화답하며 서약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세례자들에게 성경과 십자가목걸이, 신앙서적을 비롯해 세면도구와 간식 등을 선물로 전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육군훈련소 MCF가 기념액자를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 증정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은 자대 배치 후 기독교신자로 등록하고 신자카드를 기록하면 교회로부터 편지와 위문품을 받는다.

한편 세례식에 앞서 군선교현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군선교의 전초기지로서 완공을 앞둔 연무대군인교회를 위해 기도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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