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생명으로' 여전도회 선교대회

'복음으로 생명으로' 여전도회 선교대회

[ 여전도회 ] 여전도회 선교사명 재확인, 7명 선교사 초청 선교보도 청취
창립 100주년 향한 선교적 도약 다짐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10월 05일(금) 10:10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선교대회가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후원 선교사 7명과 전국노회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2일 개최됐다.
여전도회 회원들에게 주어진 시대적 선교사명을 확인하며 헌신을 다짐하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 선교대회가 제36회를 맞아 지난 2일 영락교회에서 개최됐다.

전국의 여전도회 70연합회 회원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를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시9:11), 표어를 '복음으로! 생명으로!'로 막이 올랐다.

올해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창립 90주년을 기념하며 여전도회가 15년 이상 후원한 7명의 선교사를 초청해 선교현황을 듣고, 다가올 창립 100년을 향한 선교적 도약을 다짐하며 결단하는 자리가 됐다.

준비찬양으로 은혜의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기수단 입장으로 선교대회 시작을 알렸으며, 개회예배에서 김운성 목사(영락교회)가 설교를 통해 성경속 나오미와 룻의 이야기를 들어 믿음의 사람으로서의 본분을 전했다. 김운성 목사는 "나오미와 룻은 오늘 우리처럼 잘 준비된 상황에 있지 못했지만, 생활 속에서 신앙을 표현하면서 살아간 진정한 선교여성이었다"며, "그녀들은 말이 아닌 자기희생적 삶으로 선교하며 작아 보이지만 위대한 열매를 낳는 선교여성이었다. 여전도회 회원들이 대한민국의 가정과 교회와 마을의 골목을 변화시키는 선교여성들이 되길 원한다"고 격려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영락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여전도회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대명제 앞에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현재 29개국 44선교지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대적 안목과 영적 리더십을 가지고 변화하는 시대를 주도하며 세상을 복음으로 아름답게 변화시켜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교대회에서는 여전도회 후원 15년 이상 근속 선교사인 이종실(체코), 안맹호(미국), 권경숙(모리타니아), 김의정(마카오), 서숙자(케냐), 김정희(러시아), 정뽈리나(러시아) 등 7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이들은 오후 일정 중 선교보고를 통해 여전도회 회원들에게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선교지의 다양한 간증 현황을 전했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예장총회 67개 노회 노회장들과 평신도위원장 등도 초청 참석해 여전도회의 선교열정을 축복하고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선교대회에 참석한 여전도회 회원들은 국제ㆍ국내 선교지 및 선교사, 아시아미션 7045와 후원사역, 한민족 복음화와 통일 및 세계선교 등을 위해 통성기도했으며, "성령의 충만함으로 영적 재도약을 이루고 선교의 활성화를 이룬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선포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머무는 자리마다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되도록 선교적인 삶으로 하나님께 드리기를 결단하며, 국내외 선교사업과 아시아미션 7045 프로젝트로 하나님나라가 확장되도록 최선을 다하며, 교회와 학교와 연합하여 지도자 양성을 위한 선교정책 모색에 박차를 가하며, 애국애족 정신 계승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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