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사랑의 밥차' 발대식

사랑의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사랑의 밥차' 발대식

이동급식차량 한국구세군에 기증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10월 02일(화) 16:22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시무)가 지난 9월 30일 재난·구호현장 파견을 위한 '사랑의 밥차' 발대식을 갖고, 차량을 한국 구세군 측에 기증했다. 사랑의 밥차는 3.5톤 트럭을 개조한 이동급식차량으로서 취사, 냉장, 급수 등 최신 장비가 설치되어 있고, 300인분의 식사를 한 번에 배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와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서울시의회 문병훈, 추승우 의원, 서초구의회 김익태, 이현숙, 김성주, 허은, 김정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정현 목사는 차량 기증 후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사랑의 밥차'를 제작하여 대사회적 섬김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재난·구호현장에 파견된 이동급식차량에서 대접하는 따뜻한 밥 한 끼를 통해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진정한 위로와 사랑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해 성탄절을 맞아, 교회 내 사랑글로벌광장에 구세군 자선냄비를 설치했고, 당시 모인 자선냄비 모금액에 교회가 1억 원을 더 출현하여 '사랑의 밥차'를 제작, 구세군 측에 전달하게 됐다.

차량 기증에 대해 김필수 사령관(한국구세군)은 "재난·구호 현장을 도울 수 있도록 힘써 준 사랑의교회 모든 성도와 오정현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사랑의밥차는 재난이 일어난 현장이라면 언제, 어느 곳이나 달려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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