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노회 분립한다

서울동노회 분립한다

제98회 정기노회에서 투표 진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5월 30일(수) 18:22
서울동노회 제98회 정기노회에서는 노회 분립안을 가결했다.
서울동노회(노회장:김권수)가 노회 분립을 결정했다.

서울동노회는 지난 5월 29일 동신교회에서 열린 제98회 정기노회에서 지난 정기노회시 정치부에 유안건으로 상정되어 있는 노회 분립안을 논의한 끝에 투표를 실시, 목사, 장로 각각 재석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분립하기로 했다.

노회분립은 이번 서울동노회 정기노회의 최대 이슈였다. 노회 분립을 위해서는 목사와 장로 투표자가 각각 3분의 2 이상의 찬성해야 분립안이 가결되는만큼 노회분립을 원하는 일부 목사들은 이번 정기노회에서 분립이 되지 않을 것을 우려, 노회에 출석등록을 하지 않았다. 개회예배 후 인원점명 때까지 목사회원의 수가 부족하자 김권수 노회장은 회의법에 따라 한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총대수를 재점검하는 순간까지도 5명의 인원이 모자라자 노회원들은 '이름표를 받아간 것도 출석이니 노회를 강행하자', '숫자가 부족하니 산회하자'는 등의 발언들이 오가는 중에 극적으로 정족수가 채워져 우여곡절 끝에 개회가 선언됐다.

한편, 서울동노회의 분립에 관한 세부안은 이전 정기노회에서 전노회장들에게 일임하기로 한 결정이 있었던 만큼 가을 정기노회 때까지는 노회 경계 및 분립의 방식에 관한 세부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대 명단.

▲목사총대: 김권수 정종락 민경운 김병식 김호권 문영용 김상원 김풍호 최삼경 소원섭 김영만 김휘현 이동효 김태식 윤영호 구춘서 손대호 류시육 차봉렬

▲장로총대: 조인희A 조인희B 김택종 박봉규 홍성용 윤인호 이광래 이만종 신선호 강형성 정종현 박주은 함인숙 이지연 신대원 박흥규 강영화 이경주 신형철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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