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10월 03일(목) 08:23

"총회가 건강해지고 노회와 교회가 바르게 세워질 수 있도록 겸손하고 바르게 섬기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에서 규칙부 부장으로 선출된 김만기 목사(경기노회 늘푸른교회)는 "총회 공동체의 질서와 평화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규칙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실행위원들과 치열하게 연구하고 고민하겠다"며 "우리 총회의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데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지금까지 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선후배들의 관심과 총대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규칙부장으로서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오직 원칙과 기준에 따라 규칙 규정을 잘 지켜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108회 규칙부 서기로 섬긴 김 목사는 "규칙개정안 29개 조항과 운영규정 등 84개 조항, 각 신학대학교 정관 109개 조항, 연금법 재정과 개정안 120여 개 조항 등 342개 조항을 결의하여 총회에 심의 해석·상정하는 과정까지 함께 했다"면서 "법에 근거해 그동안 섬기고 배운 것들을 토대로 총회 수임안건과 여러 규칙 질의들을 올바르게 해석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규칙으로 총회나 노회, 교회와 개인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규칙을 정비하는 일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목회자들이 노후 걱정 없이,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게 연금재단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한편 김만기 목사는 연금가입자회와 규칙부 실행위원 및 서기를 거쳤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