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ㆍ선임 후임의 관계도 이처럼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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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학 목사 팔순 맞아 과거 부교역자, 후임 교역자가 축하연 마련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5월 29일(화) 08:52
과거 오창학 목사와 함께 신촌교회에서 시무했던 교역자들은 지난 14일 축하연을 열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근 교회 내 원로목사와 담임목사 간 갈등과 불화로 불미스러운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가운데 팔순을 맞은 노(老) 목사를 위해 과거 부교역자로 시무했던 이들이 축하연을 연 데 이어 현재 시무 교역자들도 축하연을 연이어 열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오창학 목사(신촌교회 원로)의 팔순을 맞아 과거 오 목사와 함께 신촌교회에서 시무했던 교역자들은 지난 14일 축하연을 열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자리는 최영업 목사(일산신광교회)의 주도로 20여 명의 교역자들이 참석했다.

16일에는 현재 신촌교회에 시무 중인 조동천 목사 부부와 부교역자들이 자리를 마련해 축하연을 마련했다.

오 목사는 "과거나 현재나 후배 동역자들에게 잘해준 것이 아무 것도 없는데 과분한 자리를 베풀어 준 것에 한 없는 감사와 감개무량함을 금할 수가 없다"며, "나와 후배들의 관계가 한국교회의 화합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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