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총회 '마크' 이단교회가 무단사용 주의

예장총회 '마크' 이단교회가 무단사용 주의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05월 02일(수) 16:58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총회 마크를 무단사용한 이단교회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단 소속 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최기학)의 마크를 무단사용하며 마치 정통교회인 것처럼 활동한 사례가 발생해 성도들의 주의가 요청된다.

지난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황수석) 제102-7차 회의에서는 서울서노회가 총회에 요청한 '교단 소속 사칭 법적 대응'을 주요안건으로 처리했다.

서울서노회(노회장:장찬호)에 따르면, "노회 관할지역에 예장총회 마크를 사용하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소속 교회가 있어 직접 방문해 '사용금지 및 철거'를 통지했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예장총회에 법적 대응을 요청해왔다.

예장총회는 붉은색의 십자가 밑에 한반도 형상의 녹색 두루마리를 펼쳐놓은 모양을 마크로 채택해 활용하고 있다. 총회의 위상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얼굴이나 다름없다

이에 대해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마크 무단사용 법적조치와 철거방법을 예장총회 법리전문가와 논의한 후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사이비이단피해조사 및 배상특별법 서명운동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예장총회는 4월 27일 현재 2만1036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한국교회 주요교단과 이단사이비 대처 단체들은 이단사이비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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