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북캠페인> 책 속에서 봄을 느껴봐요

<본보 북캠페인> 책 속에서 봄을 느껴봐요

[ 문화 ] '묵상과 해석' 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4월 18일(수) 10:42

올해는 봄철 이상 기온으로 이전에는 순차적으로 피던 목련, 진달래, 개나리, 벚꽃 등이 함께 피어 세상을 형형색색의 꽃으로 물들였다. 기독교 서적들도 각각의 주제와 내용은 다르지만 성도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도록 돕는 공통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아름다운 봄날, 책과 함께 우리의 마음도 봄으로 물들여보자.

묵상과 해석(정성국/성서유니온)
개인적으로 큐티를 하는 많은 이들은 혹시 성경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저자 정성국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대중들의 큐티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해석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깊이 있는 묵상, 해석학적으로 바른 묵상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묵상의 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이다.

교회가 꼭 알아야 할 장례 지침서 존엄한 죽음(신성호/요단출판사)
지난 39년간 장례 지도를 해 온 저자는 "천국환송예배는 남겨진 가족과 친지들에게 작별의 슬픔을 달래기 위한 행사이자 돌아가신 분의 삶을 경건하고 아름답게 보내고자 하는 남은 자에 대한 배려"라고 강조하며 장례 예배에 필요한 구체적 사항들을 설명하고 있다. 개 교회가 장례봉사팀을 어떻게 만들고 운영해야 하는지, 장례에 필요한 준비와 절차 등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완전한 율법(Nathan Kim/좋은땅)
총 1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성경을 기반으로 축복, 기도, 부부, 믿음 등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려운 내용들이 아닌 신앙생활을 하며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들을 선정했기 때문에 평신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매 장마다 삽입된 삽화가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는 성경의 속뜻을 알면 변화와 부흥이 일어나는 것은 다윗의 시대나 지금이나 동일한 원리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 권에 담은 세계교회사(채승희/CLC)
2000여 년의 교회 역사를 크게 고대, 중세, 종교개혁, 근ㆍ현대사의 4부로 남아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교회사의 주요한 특징과 내용들을 압축해 다뤘다. 사건 위주의 교회 이야기만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신학적 사상들도 심도 있게 다뤄 사건과 사상의 균형을 맞췄기 때문에 세계교회 역사의 흐름의 맥을 잡고 수많은 교파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귀에 들리는 설교(토마스 트뢰거&레오노라 텁스 티스데일/예배와설교아카데미)
멀티태스킹, 다문화, 단문소통이 대세가 된 환경 가운데서 효과적인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 설교작성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책이다.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인 두 명의 저자는 설교의 이론뿐 아니라 설교의 서정적인 면을 더욱 풍부하게 하며, 기발한 성찰 및 실행과제들을 제시해 학생에서부터 원숙한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설교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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