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목회 지령 500호 발행

월간목회 지령 500호 발행

[ 교계 ] 42년 간 목회정보 제공, 출판 교육 사업도 병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4월 05일(목) 11:53

목회정보 교환과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발행되어 온 월간목회(발행인:박종구)가 2018년 4월호를 기점으로 지령 500호를 발행했다.

월간목회 발행인 박종구 목사는 500호 발행에 대해 "1970년대는 한국교회의 폭발적 성장기였다. 목회자들에게 목회현장의 정보와 목회자료를 제공하고, 목회현대화를 창출할 이론 개발과 연구풍토를 조성해 바른 목회자상을 부각시켜 교회의 바른 부흥을 촉구하고자 창간했다"며, "지난 42년간 매월 결호 없이 간행할 수 있었음을 감사하며, 불편부당 공론의 정도를 걸어왔음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판 관계자들은 월간목회가 매월 특집을 통해 현대 목회와 미래 목회를 주제로 목회 현장을 조명했고, 교회와 사회 문제, 세계선교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고 평가했다. 또 지상논쟁을 통해 구원 문제(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는가?), 안수문제(여성 안수의 찬반론), 사형제도(폐지와 존속), 성경 번역문제, 목회자 납세문제 등의 빅이슈를 기획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월간목회는 목회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진단하고 분석해 바른 지침을 제시했고, 성서적 교회의 본질을 강조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신학적 입장이 다른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도 추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월간목회는 '신망애출판사'와 '크로스웨이성경연구원', '월간목회 목회연구원'을 부설기관으로 설립해 목회자를 위한 교육, 세미나 등을 이어가고 있다.

월간목회 측은 "지난 33년간 신구약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제작한 시청각 교재 크로스웨이를 통해 국내외 세미나를 100회 개최해 목회자 2만 5000여 명이 수료했고, 35만 명의 지역교회 수료자를 배출했다. 또 목회연구원을 통해 범교단적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강의와 세미나, 포럼 등에 참석했다"며, "향후 성서를 보고, 듣고, 만지고, 생각할 수 있는 상설 체험관을 마련하고, 목회와 선교문화박물관을 추진해서 미래 문화 창조의 동력으로 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월간목회 측은 "오늘의 한국교회는 인류 역사 속에서 그 전형이 없는 인공지능(AI) 혁명의 거센 영적 도전 앞에 직면했다. 생명 영혼 문제에 대한 지혜로운 전략이 요청된다"며, "개교회주의적 미시적 시각의 범주에서 벗어나 깨어있는 영성의 거시적 시각의 통찰이 시급하다. 월간목회는 결코 잠들 수 없다"며, 지속적으로 월간목회를 이어갈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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