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인 장로 부총회장 출마 포기

윤재인 장로 부총회장 출마 포기

[ 교단 ] "양보 통해 총회 선거 풍토 개혁과 예수님 정신 따르고자..."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8년 03월 29일(목) 11:01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3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충청노회 윤재인 장로(진천중앙교회)가 29일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재인 장로가 장로부총회장 선거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제103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는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장로부총회장 후보에 충주노회 차주욱 장로(명락교회)와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 부산동노회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가 각각 단독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

윤재인 장로는 지난 29일 오전 제102회 총회 총대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부족한 제가 진정한 평신도 지도자로써의 덕과 행실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봤다"고 말을 꺼낸 후, "장로의 미덕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상대방 후보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통해 총회 안의 선거 풍토 개혁과 평신도로써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예수님의 정신을 따르고자 한다"며 출마를 포기하게 된 뜻을 밝혔다.

이어 윤 장로는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던 장로님의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장로의 소임을 다해 저의 작은 발걸음이 우리 모두가 속한 총회가 성총회가 돼 아름다운 선거문화 속에서 꽃을 피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03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노회 추천은 부산동노회는 오는 17일, 충주노회는 5일 각각 노회를 열어 확정할 예정이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