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교정선교부 '밀양 화재 현장' 방문

군경교정선교부 '밀양 화재 현장' 방문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03월 19일(월) 10:42

【밀양=신동하 기자】지난 1월 화재로 15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밀양시 세종병원에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관계자들이 16일 방문해 희생자와 안전사회 정착을 위해 기도했다.

소방선교 주무부서인 군경교정선교부의 부장 안현수 목사와 총무 문장옥 목사, 소방선교협의회 임원, 경남노회 임원 등 7명은 이날 밀양소방서 소방관들의 안내를 받아 세종병원 화재 현장의 참상을 진지하게 살폈다. 세종병원은 화재 당시의 끔찍함이 느껴질만큼 까맣게 타버린 모양 그대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이어 방문단은 화재 발생시 수습에 최선을 다한 소방관들을 격려하는 의미로 밀양소방서를 찾아 최만우 서장(소방정)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금일봉은 군경교정선교부와 경남노회 상남교회가 준비했다.

서장의 화재 수습 브리핑을 들은 뒤 안현수 목사는 "소방관들의 대응과 응급구조 등이 신속하고 침착해서 인명피해가 줄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며 노고를 위로했다.

또 안현수 목사는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주님께서 건강주시기를 기도한다"며 "한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축복이 함께하심을 기도하며 앞으로도 주어진 직무 잘 감당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소방서 최만우 서장은 "밀양소방서에는 170명의 직원들이 있는데 제가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직원 모두에게 큰 용기와 위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경교정선교부 방문단은 이날 밀양에 위치한 군부대교회인 39사단 진중교회를 찾아 시무하는 이용호 목사를 격려했다. 이 교회는 30년 된 폐막사에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군경교정선교부의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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