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에큐메니칼 운동 교회 친화적 운동으로 탈바꿈

NCCK 에큐메니칼 운동 교회 친화적 운동으로 탈바꿈

[ 교계 ] '에큐메니칼 목회아카데미' 개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3월 19일(월) 08:30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이 지역 친화적이고 교회 친화적인 운동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 활동에 나선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 교육위원회(위원장:김종선)와 지역NCC 전국협의회(총무:한창승)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큐메니칼 운동의 지역 참여 확대 및 교육을 위한 '에큐메니칼 목회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마을 중심의 선교와 지역 교회 연대, 교회와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NCCK 목회아카데미는 △시대적 전환과 에큐메니칼 목회 △선교적 교회론과 마을목회 △생태적 영성과 녹색목회 △생명평화적 영성과 민주시민교육 △대안적 기독교교육과 연합교회학교 △교회력에 따른 설교와 성경공부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별히 에큐메니칼 교회론과 목회론 분야에서는 '작은교회론의 의미와 발전' '생태정의를 세우는 녹색교회', '돌봄의 목회' '섬김의 리더십' '평화영성에 기초한 마을교육목회' 등으로 강좌를 구성해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한 실제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에큐메니즘 분야는 '지역운동과 마을목회론' '생태운동과 도농연대', 대안적 모색 분야에서는 '이중직 목회의 한계와 극복 방향' 등의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선정해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의 공감대를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목회아카데미는 3월부터 5월까지 지역 NCC를 기점으로 지역별 세미나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5월 28~29일에는 지역 NCC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모임을 진행한다. 또 6월과 9월 중에는 국내 목회현장 탐방, 10월에는 해외 현장 탐방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NCCK는 "개 교회 중심주의와 교파 중심주의에 기반한 양적 성장중심의 모델을 건설적으로 극복하고, 한 지역 사회를 섬기도록 부름 받은 지역교회들이 상호의존성을 강화하며 공동의 협력목회 문화를 형성하는 과정을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며, "이번 목회아카데미가 에큐메니칼 목회론과 목회구조의 형성을 위한 동기부여가 돼 지역 교회들을 섬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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