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회, 여성총대할당제 적극 시행해야

전국노회, 여성총대할당제 적극 시행해야

[ 교단 ] 노회 여성위원장 간담회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03월 14일(수) 10:02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여성위원회(위원장:김순미)는 지난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1연수실에서 제102회기 노회여성위원장 간담회를 가졌다. 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여성안수가 실현된지 2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교회와 총회 내에서 여성들이 목사와 장로로 활동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각 노회 여성위원회를 활성화 하고, 여성들이 노회 일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간담회에서 노회 여성위원회 위원장들은 봄노회를 앞두고 여성총대 할당제 실행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 참석자는 "지난 102회 총회에서 모든 노회가 여성총대 1인 이상을 총회 총대로 파송해줄 것이 결의되었지만, 실제로 노회임원들은 여성총대할당제가 공고형인지 명령형인지 분명치 않음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총회 차원의 조치를 요청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여성총대 할당제 실행을 위해 노회 임원회와 규칙부에 헌의했다"며, 타 노회도 이와같이 실행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날 참석한 30여 명의 노회 여성위원장 및 관계자들은 노회 여성위원회 활동사항 보고 및 여성위원회의 활발한 운영방안, 여성총대할당제 시행 방안, 여성총대 파송 방법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간담회 참석자들의 발언을 정리하며, 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평북노회, 김제노회, 경안노회, 서울북노회 등이 총회의 여성총대할당제 결의를 적극 실행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교회와 총회 안에서 여성들이 남성들과 협력해 좋은 영향력이 미칠 수 있도록 총회 여성위원회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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