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 야구부 새 출범

한일장신대학교 야구부 새 출범

[ 교단 ] 서남대 야구부 흡수해 재창단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3월 12일(월) 12:23

한일장신대학교(총장:구춘서)가 야구부를 새롭게 출범시키며 지난 2일 야구부 관계자들과 대면식을 가졌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2월 인근에 위치한 서남대 폐교로 존폐위기에 놓인 서남대 야구부를 인수해 한일장신대 야구부(감독:윤정현)로 재창단했다.

야구부는 선수 30명과 코치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라북도체육회와의 협의를 통해 재창단 승인을 받고 정식으로 재출범했다.

이날 열린 대면식에서 구춘서 총장은 "한일장신대 야구부가 다시 출범한 것은 하나님께서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게 하신 기회"라며, "열악한 환경을 극복한 여자 컬링팅처럼 부단한 훈련과 노력을 통해 실력을 길러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 총장은 "특히 스포츠가 갖는 긍정적인 면을 살려 한일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되어달라"고 말하며, "학교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야구부의 프로 및 실업팀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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