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평신도위원회-여전도회 간담회 협력선교 논의

총회 평신도위원회-여전도회 간담회 협력선교 논의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02월 08일(목) 14:51

총회 평신도위원회(위원장:홍성언)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 임원 간의 간담회가 7일 여전도회관 805호 회의실에서 마련됐다.

먼저 여전도회의 역사와 사업이 간략히 소개된 후 양 기관이 선교협력을 통해 한국교회와 총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했다. 특별히 평신도위원회는 여전도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에 대한 노력을 약속했다.

평신도위원회 위원장 홍성언 장로는 모두발언으로 "여전도회의 희생과 헌신은 교회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선교에 모범을 보여주시어 하나님나라의 기쁨과 소망을 널리 알려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순미 장로는 "여전도회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총회와 평신도위원회가 잘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여전도회의 선교, 교육, 봉사 사역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한 부분이 바로 '총회 여전도회주일'을 각 교회에서 지켜주시는 것이다. 130만 선교여성들이 격려를 받고 헌신과 섬김에 앞장설 동기부여가 되는 총회제정 여전도회주일이 지켜지도록 평신도위원회에서 협력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통해 여전도회는 전국 노회 중에 평신도위원회가 별도의 위원회가 아닌, 상임부서 산하로 포함된 곳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여전도회는 평신도위원회가 독립적인 위원회로 활동해야 평신도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협력 요청사항으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순미 장로는 각 교회 여전도회의 연합활동에 대해 조금 더 열린마음으로 배려해 주기를 건의했다.

김순미 장로는 "각 교회마다 여전도회의 활동을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것에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런데 여전도회의 외부 연합활동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시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며 "여전도회 선교여성들은 목회동역자로서 목사님들을 잘 섬기고 순종하며, 주어진 은사를 다양하게 활용할 훈련이 돼있다. 여전도회의 연합사역은 선교여성들의 은사를 더욱 확장시키고 선교에 있어서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참고로 평신도위원회는 여전도회주일 지키기와 평신도위원회의 독립적인 설치를 적극적으로 각 노회에 권면하고 총회에 재차 헌의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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