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ㆍ재산ㆍ회칙' 등 검토

'정관ㆍ재산ㆍ회칙' 등 검토

[ 교단 ] 총회 산하기관연구위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2월 02일(금) 16:02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기관 및 선교재산문제연구위원회(위원장:정해우)가 지난 1월 2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2회기 3차 회의를 갖고, 산하기관 및 각부 산하기관 정관을 검토하며 선교 재산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선 각 기관에 요청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관의 최초 및 현재 정관 업무 재산현황과, 부서 산하기관의 회칙 업무 재산 현황 등을 분과별로 검토하고, 각 기관의 현행 정관 중요내용을 비교하는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위원장 정해우 목사는 "총회 입장에선 산하기관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변경된 정관을 파악하기 위해 기관의 초기정관과 현재 정관을 비교 검토했으며, 총회의 이사파송과 감사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조사의 이유를 밝힌 후, "또한 재산을 평가하는 이유는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함이며 총회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보고해야 한다"며 위원회의 목적을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2017년 12월 19일 제102회기 4차 임원회에서 허락을 받아 '총회산하기관문제연구위원회'가 '총회산하기관 및 선교재산문제연구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본격적으로 선교재산문제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우선 위원회는 세계선교부에 선교 재산관리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사유화를 어떻게 예방하고 있는지 요청해 자료를 받고, 오는 3월 2일 차기회의에서 세계선교부 총무와 면담을 갖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위원회는 선교재산을 관리하기보다는 재산의 현황을 파악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유화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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