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개종목사 구속에 반대의사 표명' 요청 긴급발송

총회, '개종목사 구속에 반대의사 표명' 요청 긴급발송

[ 교단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8년 01월 30일(화) 18:08

신천지가 지난 1월 18일 청와대 국민소통광장 토론방에 올린 '강제개종목사 구속해 달라'는 제목의 글에 대한 찬성자가 26만 명(30일 오후 6시 현재)을 넘기는 등 세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반대하는 기독교인의 숫자가 5만여 명이 뒤떨어지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30일 오후 교단 산하 전국 목회자 1만 명에게 '이 토론의 반대 의사를 표명해 줄 것'을 요청하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총회장 최기학 목사와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황수석 목사의 명의로 발송된 문자내용은 "현재 신천지가 청와대 게시판에 '이단 대책 관련으로 일 하는 목사를 구속하라는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각 교회와 교인들이 '청와대국민소통광장 - 토론방, 강제개종목사 구속해주세요'(https://www1.president.go.kr/forums/16040)에 접속해 이 의견에 반대의사를 분명하게 표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총회 변창배 사무총장은 "우리 총회 산하의 모든 교회가 우리 교인들의 가정과 사회생활을 보호하며 바른신앙을 지키고 널리 펼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교회가 반대의사 표명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이 글은 청와대 국민소통광장 토론방의 베스트토론 1위로 등극하면서 댓글이 17만 개가 넘게 달리는 등 신천지와 기독교인들의 열띤 토론이 한창이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