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노회 이단상담소 개소 "이단사이비 꼼짝마!"

부산동노회 이단상담소 개소 "이단사이비 꼼짝마!"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01월 26일(금) 08:25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1회 총회에서 결의된 '각 노회 이단상담소 개설'이 다소 더디지만 진행이 되고 있다.

부산동노회(노회장:정일세)가 이단상담소를 개소하고 활동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을 23일 부산동노회 회관에서 가졌다. 이단사이비가 활개치는 상황에서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고 부산지역의 성도들을 보호하고자 상담소를 만들었다.

부산동노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1회 총회가 결의한 '각 노회에 이단상담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상담교육을 받은 이단상담사로 하여금 그 일을 하도록 각 노회에서 충분히 지원'이라는 권장사항을 실행에 옮겼다.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현재 노회 67곳 중에서 5곳이 이단상담소를 개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국 각 노회에서 이단사이비 대처의 중요성을 알지만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특히 예산을 이유로 상담소 개소를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오픈한 부산동노회 이단상담소는 총회가 실시한 '이단상담사 교육'을 수료한 정일세 목사와 박성현 목사 등 2명을 이단상담사로 배정했다. 정일세 목사는 현 노회장으로 직접 이단 퇴치에 나서 주목을 끈다.

정일세 목사는 "이단사이비로부터 노회산하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고 목회자들에게 예방교육을 하고자 상담소를 개소하게 되었다"며 "현재 부산지역에는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 등 2곳이 가장 활발하게 포교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는 이례적으로 부산에 2개 지파를 만들 정도로 적극적인 포교에 나서 우리도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동노회 이단상담소는 이단사이비 상담과 전문가 양성교육, 노회와 총회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및 이단퇴치 사역을 하는 기관들과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판식 예배는 부노회장 남기룡 목사의 사회로 열려 노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 김성원 장로의 기도, 전 노회장 최성광 목사의 설교, 노회서기 전재전 목사의 소개, 노회장 정일세 목사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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