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교육원 동계교육 참가한 몽골 여성지도자 소감

계속교육원 동계교육 참가한 몽골 여성지도자 소감

[ 여전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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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17일(수) 16:40

<계속교육원 제62기 동계 단기교육 참가기>

▲ 여전도회 계속교육원 제62기 동계 단기교육에 참석한 몽골 여성 지도자들. 사진 좌부터 차가나 사모, 손이현 선교사, 벌거르마 목사.

* 대전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손이현 선교사(대전제일교회 파송ㆍ몽골 울란바타르생명샘교회)
2013년도에 여전도회 대전노회연합회 60주년 기념 사업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생명샘 교회가 헌당식을 하게 되었다. 대전노회 연합회에서 온 많은 믿음의 어머니들이 몽골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특별히 몽골 여성들을 위해서 많은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중보하였다.

당시 하나님께서 몽골 땅에도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고국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섬기는 믿음의 어머니들이 많이 생기기를 위해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셨다. 교회 사역에 바빠 그때의 기도를 잃어버리고 있었는데, 주님께서 2017년도 봄에 다시 생각나게 하셨다.

2017년도 3월 8일, 몽골 여성의 날을 기념해서 여성지도자들이 모이게 되었고, 40여 명의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첫번째로 몽골 민족을 위한 여성 연합 기도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그 후로 매주 수요일 10시에 모여 매주 기도회를 진행하게 되었고, 그 해 6월에는 대전노회 여전도회 임원 6명과 몽골 지도자들 16명이 몽골 홉스골이라는 곳에 가서 2박 3일 간 세미나를 가졌다. 그때 나눈 것은 여전도회의 역사와 필요성, 나아갈 방향성에 대하여 논의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바르게 여전도회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여 몽골을 대표하는 여성 지도자 두명이 대전노회 여전도회의 초청으로 벌거르마 목사와 차가나 사모가 대표하여 참석하게 되었다.

특별히 몽골은 한국 선교사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땅이고 많은 열매가 있는 곳이다. 많은 사역들이 시도되고 있는데, 그 중에 여전도회 사역이 새롭게 이번 계기로 시작되어서 너무 기쁘다. 많은 몽골의 여성 지도자들이 여전도회 운동을 통해서 세워지길 원한다. 그저 한두번의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 운동이 한국교회와 같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 벌거르마 목사 (열방부흥교회 담임목사)
이번에 계절 단기교육을 받은 몽골에서 활동중인 목사다.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강의의 모든 내용들을 번역하여 필기를 하였다. 몽골로 돌아간다면 이 내용들을 바탕으로 300여 명의 지도자들과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몽골 땅에 많은 여성지도자들이 있지만 각자 어려운 환경 가운데 많은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연합하여 싸울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여전도회를 통해서 몽골 여성지도자들이 연합체를 이루고, 몽골에 부흥이 일어날 것을 소망한다.

한국교회의 부흥이 여성 지도자들의 기도를 통해 시작된 것과 같이 몽골 땅도 동일한 사역들을 통해 부흥될 것을 믿는다. 몽골 교회의 여성들이 연합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또한 여전도회의 역사와 사역을 배우고 생각해보는 좋은 일들이 일어나도록 기도를 요청한다.


* 차가나 사모 (구 안산 온누리몽골교회 사모, 현 몽골 울란바타르생명샘교회 사모)
몽골에서 온 목회자 사모다.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고, 특별히 자녀 교육과 부부를 세우는 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다음세대도 다가올 시대에 대한 통찰과 성찰을 함께 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교회를 세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나 필요한 수업들이었고, 몽골 교회의 미래를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였다. 모든 분야에 여성의 노력과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남자의 조력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역동적이고 능동적인 하나님의 동역자로서의 상들을 세워나갈 수 있는 가르침을 얻었다.

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보면서 나도 몽골의 좋은 여성지도자의 모델이 되길 소망한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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