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총회 수도군단 방문 1000만원 상당 '온차' 전달

예장총회 수도군단 방문 1000만원 상당 '온차' 전달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01월 15일(월) 18:59

영하권 추위가 한풀 꺾였지만 겨울비가 내린 15일 오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최기학) 주요인사들이 군선교 현장을 찾아 장병들에게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담은 '온차'를 전했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수도군단을 찾은 총회방문단은 연일 계속되는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며 국토방위에 한치 소홀함이 없는 장병들을 위로하고 심신을 녹일 온차를 전달했다. 수도군단은 수도외곽을 방어하는 부대다.

이날 부대에 1000만원 상당의 온차 박스가 전달됐다. 이 박스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차와 커피가 담겨있다.

이번 후원에 소요된 예산 1000만원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와 소망교회(김지철 목사 시무)가 각각 절반씩 부담했다.

총회방문단은 총회장 최기학 목사를 비롯한 총회임원 9명 모두와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회장 김순미 장로와 임원 9명, 소망교회 관계자 3명,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문장옥 총무 및 군선교후원회 관계자 등 35명이 동행했다. 부대에서는 예장총회(통합) 파송 군목 김영석 소령이 행사를 안내했다.

국방회의에 참석한 군단장을 대신해 영접을 나온 김교성 부군단장(소장)과 주요 지휘관들로부터 부대 개요를 브리핑 받은 총회방문단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 지휘관들은 총회방문단의 기도가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고 화답했다.

최기학 목사는 "오늘 방문한 부대명이 충의부대인데, 충의가 성경과 관련이 있다. 성경에서는 충성되게 섬기라고 말하고 있다"며 "수도군단이 의롭고 충성스런 부대로 조국을 지키고 있어 수도권 시민들이 편하게 쉬고 있음에 감사하다. 특별히 오늘의 온차는 사랑을 전하는 작은 정성이다"라고 격려했다.

최기학 목사는 총회를 대표해 부대에 격려하는 의미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또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김순미 회장도 선물을 전달했다.

김교성 부군단장은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대비태세 유지하고 싸워이기는 부대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한편 총회방문단은 부대 간부들과의 오찬 후 부대시찰에 나서 헌병대와 경계초소 등에 들러 장병들을 격려했다. 경계초소에서는 장병에게 온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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