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자녀를 위한 시간, 아픔과 상처 나눠

목회자 자녀를 위한 시간, 아픔과 상처 나눠

[ 교계 ] 기독교한국침례회, 목회자 자녀 영성캠프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1월 15일(월) 15:51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안희묵)는 지난 10~12일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에서 제7차 목회자 자녀(PK) 영성캠프를 진행하고, 목회자 자녀들의 쉼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190여 명의 목회자 자녀가 참석한 이번 캠프에선 PK 출신의 목사들이 강사로 나서 'PK들의 비전'을 주제로 목회자 자녀로서 주님을 만나며 받은 은혜와 걸어온 삶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격려했다.

이어 목회자 자녀들은 각자가 PK로서 겪었던 아픔과 상처들을 서로 나누고, 이 과정 속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나누고 목회자 자녀들만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원주에서 온 PK 민예진 양은 "목회자 자녀로서 항상 착해야만 했고 힘든 내색도 내기 어려웠다"며, "이러한 고정관념과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내게 하나님은 '언제나 함께할 것이니 두려워 말라'라며 힘을 주셨다"며 자신의 삶을 나눴다.

이번 영성캠프를 총괄한 임성도 청소년부장은 "앞으로도 많은 목회자 자녀들이 참여해 각자가 가진 어려움과 주님께 받은 은혜들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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