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ㆍ설교학 석박사, 무료 재능 나눔

예배ㆍ설교학 석박사, 무료 재능 나눔

[ 교단 ] 장신대 교수들, 농어촌 개척교회 목회자 위해 나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1월 15일(월) 15:29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임성빈) 예배ㆍ설교학 석박사들이 농어촌교회와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장신대 교회와커뮤니케이션연구부(부장:최진봉)와 예배와설교사역연구소(소장:김운용)는 오는 29~30일 해남중앙교회(김대용 목사 시무)에서 땅끝노회와 목포노회 목회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 목회자 설교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장신대 4명의 예배설교학 교수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강의는 김운용 교수의 '새해 예배와 설교 사역 새롭게 하기' 주제강의를 시작으로, 김경진 교수의 '성서정과를 중심으로 함께 설교 준비 하기', 최진봉 교수의 '성경본문읽기와 설교 작성법', 김정 교수의 '새해 성례전 새롭게 하기' 등이 진행된다. 강의 후에 이어지는 워크숍에서는 소그룹으로 나뉘어 설교전달의 클리닉, 성례전, 교회력과 예배, 절기설교 등을 중심으로 질의 응답과 토론 실습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와 관련해 땅끝노회 교육자원부 부장 홍정모 목사(섬김과나눔교회)는 "장신대 교수님들이 예배와 설교 등의 재능기부로 어려운 환경의 노회를 섬기기 위해 땅끝노회를 첫번째로 사역을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노회 소속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 노회 소속 목회자들이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배와설교사역연구소는 현장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설교와 예배사역을 효율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신학적 실천적 차원에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예배와 설교 사역 연구를 현장 목회자들과 나누고 그들이 온전한 사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소장 김운용 교수는 "이러한 설교세미나를 3, 4년 전부터 장신대 교수들이 생각해왔으며, 예배설교학 전공 교수들이 조직적으로 사역을 실행하기 위해 연구소를 개설했으며, 대상은 농촌교회와 개척교회 목회자를 시작으로 신학생들과 어려운 지역의 사역자들이다"라며 연구소의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는 6월 서울 지역에서 개척교회 목회자 초청 설교학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에 강원동노회 혹은 경서노회를 대상으로 2차 예배와 설교 사역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