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총회, 2018년 신년 감사예배

합동 총회, 2018년 신년 감사예배

[ 교계 ] "새해 교단의 아픈 현실 눈물 나오지만, 하나님 바라보며 소망 가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1월 04일(목) 12:09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총회장:전계헌)는 4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2018년 신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해 사역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합동 총회 임원, 산하 기관장 및 교단 소속 목회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신년감사예배에서는 전계헌 총회장이 설교하고, 합동 총회와 산하 기관의 발전과 교단 부흥, 총회 사역과 재정 등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이날 전계헌 총회장은 신년인사에서 "새해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한 번도 가보지 않는 이 새로운 길에 함께 나선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한다"며, "2018년 새해에는 우리의 처음 고백처럼 종말론적으로 살아가자. 하루하루가 우리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헌신하고, 충성하고, 인내하며, 신실하고 담대하게 살아내자"고 전했다.

또 전 총회장은 신년 인사에서 분쟁 중인 교단의 아픈 문제들도 언급했다.
전 총회장은 "총신 문제, 납골당 문제, 분쟁 중인 노회와 교회들의 아픈 현실을 바라보면 눈물부터 나오지만,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주인 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으로 채워보자"며, "오직 주님의 은혜가 우리 총회와 모든 교회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년예배 후 축사한 직전 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합동측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며, "최근 가나안교인이 증가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양 교단이 이 같은 문제를 함께 극복하면 좋겠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2018년 새길을 함께 걸으며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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