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맞아 특별헌금으로 이웃돕기

성탄 맞아 특별헌금으로 이웃돕기

[ 교단 ] 세광교회, 크리스마스 맞아 성탄헌금으로 어려운 이웃 도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12월 28일(목) 16:29

서울서북노회 세광교회(황해국 목사 시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탄헌금을 통해 모금된 1천여 만원으로 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을 지원하고, 화재 피해를 입은 교회 및 지역복지관 내 극빈자 의료 및 난방비를 지원했다.

세광교회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성탄헌금 시에는 이름을 쓰지 않고 전액 무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해왔다. 담임 황해국 목사는 "예수님도 소외된 사람,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가 되셨기 때문에 우리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에만 초점을 두자는 의미로 성탄헌금은 무명으로 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세광교회는 1994년 윤복남 할머니의 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편마비와 치아치료를 위한 치료비 보조를 시작으로 알콜중독인 한부모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전액 지원해 정착을 돕기도 했다. 그외에 신부전증 환자나 암환자, 뇌수술, 피부이식등 병원치료비와 지팡이 및 점자판지원, 장학금, 연탄지원,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 지원, 홈리스노숙인 지원 등을 했다.

이외에도 1999년부터 지금까지 무의탁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반찬배달을 약 20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20여 가정에게 월 2회 반찬을 만들어 각 가정에 배달을 하고 있다. 

2001년부터는 구역헌금 또한 전액 지역사회 공동체의 어려운 이웃과 기관 및 교회와 선교사, 어려운 교우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세광교회는 지역사회 섬김을 보다 전문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1994년 부설기관으로 세광문화센터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문화사역 및 교육 사역의 노하우를 세미나와 컨설팅 등을 통해 이웃 교회들과 나누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006년에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에서 수여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세광교회는 2012년부터 고양시에서 신도동 종합복지회관을 위탁받아 고양시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돕는 봉사를 위해 운영교회로 매년 후원하고 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