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기관 연구 본격적으로 시작

산하기관 연구 본격적으로 시작

[ 교단 ] 총회산하기관문제연구위원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12월 11일(월) 18:4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산하기관문제연구위원회(위원장:정해우)는 지난 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2-2차 회의를 갖고, 총회 산하기관에게 정관과 업무 및 자산 현황을 요청하기로 했다.

산하기관문제연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총회 규칙 헌법에 따라 산하기관으로 명명됐으나 의무를 수행하지 않는 기관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며, 사유화를 예방하기 위해 총회의 산하기관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소수의 기관을 지엽적인 조사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하고, 전체 현황을 종합적으로 보고해 총회의 판단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업무를 재인식하고, 총회 산하기관과 각부 산하기관에 현재 정관을 포함해 업무현황과 재산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요청임을 확인했다.

정해우 위원장은 "많은 기관들이 어느 순간부터 총회에서 벗어나 사유화 개인화를 시도해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는 복음의 정신과 총회 기조에 어긋나기에 조사하려 한다"면서, "수습과 치리는 다음 단계이고, 위원회는 연구와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와 같은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를 산하기관문제연구분과와 각부산하기관문제연구분과 등 분과별로 검토한 후에 과정과 연구 결과를 갖고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한 차기 회의를 오는 1월 26일 갖기로 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