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트립 통해 다문화 사회 이해하자"

"비전트립 통해 다문화 사회 이해하자"

[ 교단 ] 총회 훈련원 한국선교교육재단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12월 11일(월) 18:01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훈련원운영위원회(위원장:조재호 원장:박기철)와 한국선교교육재단(이사장:손윤탁)은 지난 4일 증산제일교회(정경환 목사 시무)에서 비전트립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비전트립을 통한 다문화 선교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평신도 선교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전트립과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지역교회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돼 11개의 교회와 기관의 비전트립 단기선교 인솔자와 기획팀장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기조강연한 한국선교교육재단 비전트립위원장 정경환 목사는 "비행기나 배를 타고 가야 선교지가 아니라 선교해야 할 여러 민족이 한국에 와있기에 우리 주변이 이미 선교지다"라며,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사회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초청할 준비가 필요하며, 비전트립지도자 세미나가 그 안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미나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위원장 조재호 목사는 "한국사회와 교회는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해야 하며, 비전트립은 그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비전트립은 단순히 선교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사회와 교회에 다문화교육의 장으로 이해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미나에선 김규태 목사의 '선교현장 문화 커뮤니케이션', 유재중 선교사의 '비전트립과 현지언어', 황모 선교사의 '비전트립 이후 교회활동 지도', 정기묵 교수(장신대 선교학)의 '비전트립 워크북 활용방안'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들은 강의를 통해 국내외에서 진행할 수 있는 비전트립 교육 내용과 사례 등을 소개하고, 선교현지 언어와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세미나에선 현장의 선교사들이 직접 만든 교재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비전트립과 단기선교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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