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선교 정탐훈련

인도네시아 선교 정탐훈련

[ 교단 ] 총회 훈련원운영위원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11월 27일(월) 19:11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훈련원운영위원회(위원장:조재호 원장:박기철)와 한국선교교육재단(이사장:손윤탁)은 지난 11월 18~24일 인도네시아 발리 섬과 롬복 섬에서 평신도를 대상으로 선교 정탐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9명의 평신도들은 총회세계선교대학의 선교현지조사방법론 과정 등을 수료했으며, 일부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를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선교현장을 탐방하는 동안 한국에서 조사한 내용을 현장에서 비교하며, 실제적으로 선교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탐훈련을 현장에서 진행한 총회파송 신방현 선교사(인도네시아)는 "이번 정탐훈련은 정복을 위한 스파이 활동이 아니라 선교현장을 더 깊에 이해하는 문화프로그램이며, 선교현장이해가 정탐훈련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선 인도네시아 현지교회 발리개신교단이 협력해 사무총장이 힌두사회에서 교회가 받는 박해와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교회와 가정의 신앙교육이 교단을 유지시키며,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지역사회와 국가의 공헌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전체 인구의 99% 이상이 강성 무슬림인 롬복 섬에서 0.1%의 구성원으로서 교회가 지역 사회를 위해 전도와 선교를 행하는 현지 목회자들의 모습을 보며 선교 전략을 배웠다.

정탐훈련과 관련해 조재호 운영위원장은 "일회성 해외선교 훈련으로 선교현장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다"면서, "평신도 선교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에서 정탐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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