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평 간호선교사의 후학 배출

서서평 간호선교사의 후학 배출

[ 교단 ] 한일장신대 간호학과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11월 16일(목) 08:28

한일장신대학교(총장:구춘서) 간호학과(학과장:소성섭)가 다음해 2월 첫 번째로 배출하는 졸업예정자들이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1일 간호학과의 현재 4학년 졸업예정자 31명 중 27명이 이화여대목동병원 중앙대 아주대 한양대 병원 등으로부터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간호학과의 이와 같은 높은 취업률을 위해 한일장신대는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을 투자해 실습실 등의 인프라 구축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왔다. 특히 간호학과는 학생들의 임상실습 교육을 위해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전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전주 근로자건강센터, 대자인병원, 고려병원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해왔다.

간호학과 소성섭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간호사로서의 소명의식과 성실함 책임감 섬김의 정신으로 단단히 무장해 선배가 없는 취업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숫자로서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취업률을 유지하기 위해 담임교수제를 통해 꾸준히 졸업생들을 관리하며 지원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한일장신대의 간호학과 첫 졸업생 배출은 학교 설립자이자 대한간호협회 창립자인 서서평(Elizabeth Johanna Shepping) 간호선교사가 꿈꿔온 간호사 후학 양성이 95년만에 실현된다는 데에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한일장신대 간호학과는 2013년 신설 인가를 받아 2014년 첫 신입생 40명이 입학했고, 현재 17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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