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지역 주민들이 피신-교회 피해 예고

포항 지진, 지역 주민들이 피신-교회 피해 예고

[ 교계 ]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7년 11월 15일(수) 16:29
▲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린 한동대학교. 사진출처:한동대 커뮤니티

15일 2시 29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지역에서 발생한 5.4규모의 강진으로 경북 포항시 북구 지역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노회회관에서 근무중이던 노회 직원들은 "노회 건물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강한 진동을 느껴 급히 노회 건물을 빠져나가 대피 중"이라며 긴박한 소식을 전했다.

포항 북구 지역에 위치한 포항제일교회도 "교회 중요 시설 피해는 없지만 흔들림을 크게 느꼈다"면서 "지진으로 인해 천장 페인트가 떨어지고 교회벽에 금이 발생해 교회 건물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포항남노회도 지진으로 인해 업무를 중단하고 노회 직원들을 귀가조치 시킨 상태다.

한편, 이번 지진 진원지 가까이 위치한 한동대학교는 건물 외벽이 무너져내리고 금이 가 학생들이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학교건물 여러 동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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