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위해 세례받았어요"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위해 세례받았어요"

[ 교계 ] 국제사랑재단 목공직업훈련원 훈련생 21명 세례식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7년 11월 10일(금) 10:44

국제사랑재단(총재:김삼환)이 2014년 캄보디아에 세운 목공직업훈련원 훈련생 중 21명이 지난 10월 24일 세례를 받았다.

사무국장 이영현 목사와 캄보디아지부 지부장 황진우 선교사의 집례로 이뤄진 세례식에서 이영현 목사는 "21명의 세례자들이 캄보디아의 지도자가 되는 꿈을 갖고, 성경 말씀대로 살며, 예수님과 동행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캄보디아 목공직업훈련원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술훈련, 신앙교육을 실시해 가구 제작 뿐만 아니라 카페, 병원, 교회 등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내고 있다.

한편, 국제사랑재단은 지난 9월 20일 아프리카 케냐 마킨두 지역 캄바 부족 거주지에 우물 파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을에 우물이 없어 건기 때면 큰 불편함을 겪어온 지역 여학생들은 한국교회에 우물을 파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우물파기 작업은 파이프 물탱크, 전기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조혼 풍속, 신부를 사고 파는 풍습이 있어 여성들을 위한 교육기관이 설립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국제사랑재단은 이곳에서 마킨두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해, 지난 10월 22일 제1회 졸업식에서 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마킨두여자고등학교는 기숙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8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국제사랑재단은 교육을 통해 캄바 부족 여성들이 졸업 후 마을로 돌아가 계몽운동과 복음 전파는 물론, 여성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