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경찰, 5만여 수용자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길 기도

15만 경찰, 5만여 수용자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길 기도

[ 교단 ] 경찰교정선교 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최기학 목사
2017년 11월 08일(수) 15:11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총회는 11월 둘째 주일(11월12일)을 법정기념일인 경찰의 날(10월 21일)과 교정의 날(10월 28일)에 즈음하여 '총회 경찰ㆍ교정선교주일'(제96회 총회 결의)로 지키고 있습니다.

경찰선교는 제102회 주제인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요3:16~17,창12:3,마9:35)와 함께 경찰들로 하여금 국가공권력을 집행하는 차원을 넘어서 지역사회 속으로, 그리고 마을 공동체 속으로 가서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의 현장에 동반자적 관계로 함께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도록 하는 선교입니다.

총회는 15만여 경찰선교(해양경찰 1만 3000명 포함)의 활성화를 위하여 '총회 경목협의회'를 조직하여 전국 150여 경찰서에 총회소속 경목들이 활동하며 경찰 복음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선교 사업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현재는 교회와 목회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400여 명의 총회소속 경목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총회는 교정선교의 활성화를 위해 '총회교정선교후원회'를 조직하고 '총회 교정선교협의회'를 창립(1990년)하여 지금까지 전국 53개의 교정시설 내 5만여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선교하고 있고, 더 나아가 그 가족들과 교정시설에 종사하는 교정공무원들 선교를 위하여 총회소속 100여 명의 교역자들이 교정선교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교도소가 바로 교회이고 재소자들이 내가 섬기고 회복 시켜주어야 할 교인이라는 인식에서 개척교회를 세우는 마음으로 집중하며 그 열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경찰ㆍ교정 선교는 국가적 차원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선교적 차원에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만들어 가는 소중한 사역입니다. 아직까지 경찰선교와 교정선교 전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관계로 이번 총회 경찰ㆍ교정선교주일을 맞이하여 전국 교회가 경찰선교와 교정선교의 선교적 사명을 재인식하고 경찰ㆍ교정 선교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할 수 있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에 전국 교회와 67개 노회가 경찰ㆍ교정선교 주일을 지켜주시고, 총회에서 결의된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 경찰ㆍ교정선교 주일을 지킴으로 제102회 총회 주제의 내용과 같이 세상 속으로 성육신하신 예수님처럼 담 안에 갇힌 자를 찾아가고, 고통 받는 현장에서 거룩한 나라를 이루어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경찰ㆍ교정 선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전국교회로 확산되어 67개 노회와 8984개 교회가 15만 경찰과 전국 5만여 수용자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소중한 사역에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이 노회와 전국교회 위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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