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혹한 세상을 사는 힘든 현대인들에게 잔잔한 위로

냉혹한 세상을 사는 힘든 현대인들에게 잔잔한 위로

[ 문화 ] 뮤지컬 '라면에 파송송'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10월 31일(화) 15:48
   

세상살이가 하루살이 인생 같은 다훈, 톱스타의 자리에서 마약, 도박 ,성추행으로 끝도 없이 추락한 강훈, 알콜중독자인 아빠의 폭행으로 오늘도 거리로 나온 여고생 영아. 이들은 각자의 사연을 안고 오늘도 한강다리 위에 선다. 우리네 인생살이처럼 다리 위에 서 있는 이들의 모습도 위태로워 보이는 이 때 우연히 전단지를 보게 되는 이들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라면에 파송송 가게에 모이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 치매에 걸린 주인이 이들을 맞이하게 되고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은 차가운 한 겨울보다 더 냉혹한 세상 속에서 죽지 못해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어둡지 않고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공감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 

극단 예배자의 김동철 대표는 "영적 불구자임에도 병자인 줄 모르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한 치료자 되신 하나님을 통해 진정으로 회복되어 진리에서 자유로워지며 주님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맘으로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지금 이 시간이 당신에게 허락된 최고의 시간이라는 사실이며, 하나님은 당신에게 최고를 선물해 주시는 분임을 뮤지컬을 보고 난 관객들이 느끼게 됐으면 좋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공연은 대학로 썸데이즈 라이브홀에서 오는 12월 26일까지 매주 월, 화 8시에 공연된다. 문의는 전화(070-8656-907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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