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11월 12일 열려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11월 12일 열려

[ 교계 ] 40여 개 교단 비롯한 연합기관 및 단체 공동 주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10월 30일(월) 19:17

한국교회가 국가와 민족,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비롯한 한국교회 40여 개 교단과 한국기독교연합 등 연합기관, 그리고 국제사랑재단과 국회조찬기도회를 비롯한 30여 단체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

국가와민족을위한기도회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소강석)가 주관한 이번 연합기도회에는 '평화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최대 한국교회 성도 10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국가와민족을위한기도회준비위원회는 연합기도회를 위해 지난달 26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도회 설명회 및 준비를 위한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교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로 드려진 예배는 직전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인도로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채의숭 장로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순미 장로의 성경봉독, 전 대한성공회 박경조 주교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제하의 설교와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원로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이어 진행된 2부 통일과 지구촌의 평화를 위한 비전 나눔 시간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앤드류 영 전 UN미국 대사가 강사로 나서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 △한반도의 갈등, 치유, 화해와 통일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한편 3부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 설명 및 발대식은 소강석 목사의 사회로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가 인사하고, 장상 목사, 신대용 장로, 한헌수 박사, 주도홍 박사, 신경하 박사, 신경하 전 감독회장이 기도회 준비를 위한 제언의 시간을 가졌다.

김삼환 목사는 "이 나라를 전쟁의 위협에서 건져내는 길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길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한국교회가 뜻을 모아 연합기도회를 위한 발대식을 갖게 됐다"며 "한국교회가 국가와 민족,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참여와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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