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논산 육군훈련소 진중세례 베풀어

여전도회, 논산 육군훈련소 진중세례 베풀어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10월 30일(월) 10:57

【논산=신동하 기자】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가 민족복음화에 기여하고자 후원하는 진중세례식이 지난 10월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내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세례식은 전국연합회 선교부 주관으로 열려 집례자로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와 여목사 포함 36명이 참여했다. 이들에게 신병 3000여 명이 세례를 받고 믿음의 군사로 거듭났다.

세례교리문답에 이어 세례식에서 설교를 한 채영남 목사(본향교회)는 "삶의 주인이 내가 되면 불의하고 허무하게 된다"며, "믿음으로 구원받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면 불행이 행복으로, 죽음과 심판이 영원한 생명으로, 허무한 삶이 가치있는 삶으로 변화될 것이다. 세례받은 여러분들은 이제부터 주님과 동행하는 귀한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영락교회)는 축사를 통해 "병영생활을 하는 지금의 나이 때가 얼마나 하고 싶은게 많은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느라 고생이 많은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순미 장로는 "앞으로의 인생 길이 순탄하기도 하고 험난하기도 할텐데 주님을 믿고 평안한 마음을 갖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기를 바라며, 병영생활 건강하게 잘 마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례 대상 훈련병들은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총무 문장옥 목사로부터 세례서약에 이어 연무대군인교회 김택조 목사의 세례공포 후 세례를 받고, 서약내용인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으며, 지난날 지은 죄를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신구약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자대에 가서도 기독교인이라고 확실히 고백하며 살 것"을 약속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세례자들에게 성경책과 십자가목걸이, 신앙서적 교재를 비롯해 세면도구와 간식 등을 선물로 전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육군훈련소장인 구재서 장로가 기념액자를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 증정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은 자대 배치 후 기독교신자로 등록하고 신자카드를 기록하면 교회에서 편지와 위문품을 받는다.

한편 세례식에 앞서 군선교현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군선교의 전초기지로서 조만간 완공 예정인 연무대군인교회를 위해 기도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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