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 대응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 대응

[ 교단 ] 사장 이ㆍ취임 감사예배서 안홍철 사장 선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10월 24일(화) 09:58
   

본보 사장 이ㆍ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 안홍철 사장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신문이 될 것을 천명했다.

지난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대강당에서 열린 사장 이ㆍ취임 감사예배에서 안홍철 신임사장은 △종이 신문 위기 속 현재 재무구조가 지속가능하도록 하는 활성화 경영 △정론을 펼치는 정도 경영 △미래를 예측하며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는 미래지향적 경영을 펼칠 것을 선언했다.

안 사장은 "직원 출신 경영자로서 하나님을 사장으로 모시고 순종하며, 대표이사 보다는 대표사원이라는 마음으로 직무를 감당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혁신을 통해 종이신문의 위기를 잘 대처하고, 총회를 대변하며, 교단의 신학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총회를 이끌어가는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안 사장은 본보가 디지털 멀티미디어로 도약하기 위해 70년 역사를 디지털로 전환해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고, 온라인 멀티미디어로 도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본보 이사 김명기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윤재인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의 기도, 김순미 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의 성경봉독, 을지로교회 수요정오예배찬양팀의 특송, 총회장 최기학 목사(본보 이사장)의 말씀, 장창만 목사(록원교회), 김석주 목사(전 본보이사), 배혜수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장), 고무송 목사(본보 전 사장)의 축사 및 격려사, 증경총회장 안영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께 구할 두 가지' 제하의 설교에서 최기학 목사는 "언론환경이 급격히 변화를 겪고 있고, 종이신문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그러나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만큼 안홍철 사장이 최초의 직원 출신 사장으로 바른 언론, 정론을 세워가는 언론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임 사장 천영호 장로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아픔과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이 돌보셨다"며 "부족하고 허물많은 저를 끝까지 믿고 도와주신 사람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믿음의 의리로 살아가겠다. 웃으며 떠날 수 있게 해준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본보 최초의 직원 출신 사장 안홍철 목사는 1989년 본보에 기자로 입사해 29년 간 편집국장과 총무국장, 상임논설위원 등의 직책을 감당해왔다. 1962년생인 안 사장은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장신대 신대원 목회연구과정을 마치고, 1997년 서울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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