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인도네시아 정탐훈련

평신도를 위한 인도네시아 정탐훈련

[ 교단 ] 총회훈련원과 한국선교교육재단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10월 23일(월) 17:57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훈련원운영위원회(위원장:조재호, 원장:박기철)는 한국선교교육재단(이사장:손윤탁)과 함께 오는 11월 18~24일 인도네시아에서 총회세계선교대학을 수료한 평신도를 대상으로 정탐훈련을 실시하고, 선교지의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탐훈련은 발리개신교단이 협력해 현지교회 지도자들이 강사로 나서 현지 문화와 '다문화권 사회 속에서의 교회'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선교에 도전을 주기 위한 신앙 유적지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선교교육재단은 지난 8월 말 발리를 방문해 발리개신교단 총회장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정탐훈련은 발리 외에도 강성 이슬람 지역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롬복섬을 방문해 현지 교회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탐훈련의 취지에 대해 한국선교교육재단 관계자는 "평신도를 위한 해외선교 준비 프로그램이 부족해 선교 이전에 현장 이해가 부족하며 선교 정책과 전략을 세우기 힘들다"고 문제를 지적하고, "선교 지역의 타문화를 이해해 선교대상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에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발리와 롬복에 위치한 교회들은 다문화권 사회에서 기독교가 생존하는 문제를 먼저 경험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박해 속에서 건강한 교회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배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 프로그램은 총회 훈련원이 한국선교교육재단과 협의해 현장의 문화이해와 타문화적응 그리고 선교현장 연구 등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18일 현재 주안교회에서 기본 훈련을 받은 10여 명의 평신도가 등록을 마쳤으며, 지원자를 모집 중에 있다.

한편 훈련원은 2014년부터 한국선교교육재단과 함께 총회파송선교사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선교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8월 8일 3년 만에 양해각서(MOU)를 재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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