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10월 23일(월) 17:09

전주노회는 지난 17~18일 동신교회(신정호 목사 시무)에서 제41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신임원 선출과 목사임직예식을 진행했다. 신임노회장에는 임기수 목사(예일교회)를 선출했다.

특히 이번 노회 개회예배에서 신임노회장 임기수 목사는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속으로' 제하의 설교를 통해 "교회 안에선 서로 사랑하며 하늘을 찌를 듯이 아멘을 외치지만 세상과 단절된 예배를 드린다"면서， "넉넉함과 행복이 있는 교회 안에 머물며 십자가와 아픔과 고난의 장소인 세상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며 총회가 강조하는 마을목회를 노회와 교회에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 목사는 한국교회가 세상속으로 가기 위한 방안으로 "큰 교회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오후 예배의 문을 닫고， 100명 200명씩 조를 짜 지역의 개척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헌금하고 기도하자"고 제시한 후， "교회가 크게 성장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먼저 받은 은혜를 큰 교회가 나눠야 한다"며 동반성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목사 안수식에서는 김창규 이익희 순선예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

신임원 명단.
▲노회장:임기수 <부>임현희 김기수 ▲서기:조진현 <부>홍대규 ▲회록서기:지갑상 <부>김진희 ▲회계:박강수 <부>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