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혼 합법화 개정안 반대

동성혼 합법화 개정안 반대

[ 교단 ] 제주 기독교교단협의회, 성명서 발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10월 18일(수) 11:13

제주 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조용대) 바른개헌 제주연합 대책위원회는 지난 9월 25일 제주도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서를 발표하고, 동성애와 동성혼을 합법화하려는 성평등 개정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국회 개헌특위의 개정안 중 기본권 보장 및 강화와 관련한 부분은 건강한 가정을 파괴해 사회의 기본틀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개정 시도에 강력하게 반대했다.

대책위는 또한 "기본권의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바꾸는 개정안을 반대한다"면서 "외국인과 무국적자가 선거 직업 집회의 자유 등을 기본권의 확보로 주장할 수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대책위는 "잠재적 테러리스트를 초대하는 것과 같다"면서, "검증이나 역사적 맥락이 부족한 망명권 신설 개정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책위는 "국가인권위원회법이 IS이슬람 등 반사회적 종교를 차별금지 사유로 보호 조장하고 있다"면서, 법률기관인 국가위원회를 헌법기관으로 하려는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제주 기독교교단협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13일 제주노회 회관에서 모여 바른개헌 제주연합 대책위원회를 조직했으며,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제주퀴어축제를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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