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당회 운영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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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 서울서남노회 훈련원, 목사ㆍ장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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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7일(수) 14:31

서울서남노회 훈련원(이사장:신태의, 원장:조재호)이 목사와 장로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세미나를 열어 주목된다.

노회 훈련원은 지난 12, 13일 양일간 인천 영종스카이리조트에서 목사ㆍ장로 세미나를 열고, 목사와 장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해 나갈 때 교회는 안정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사로 참여한 이의용 교수(국민대)는 '목사-장로, 통하다!'를 제목으로 한 강의에서 목사와 장로의 역할을 바꿔서 생각하는 '역지사지 직면 소통' 프로그램을 적용해, 목사는 장로의 입장에서, 장로는 목사의 입장에서 각각의 생각을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이어진 강의를 통해 "조직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적과 유기적인 협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당회원 간의 관계성을 강조했다. 또 "당회 등 교회에서 회의를 진행할 때 회의의 목적에 따라 '수렴형 회의' 혹은 '확산형 회의'로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특히 이 교수는 평화로운 당회 운영법으로 △내가 아닌 하나님과 교인의 입장에서 결정한다 △발언을 복점하지 않는다 △1시간 내에 끝낸다 △토론은 활발하게, 그리고 일단 결정되면 견해가 달라도 적극 협력한다 △토론 과정은 공개하지 않는다 △결정 사항은 24시간 내에 전 교회에 공개한다 등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는 노회장 이해성 목사(고성교회)가 '나는 선한 목사라'를 제목으로 한 설교를 통해 "담임목사와 당회원이 먼저 환대하고 동역자의 입장에서 몸된 교회를 섬기기 바란다"며, "최후에 '잘했다'는 칭찬과 축복을 받는 노회 목사ㆍ장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장 조재호 목사(고척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한국교회가 사는 비결은 교회 지도자들인 목사 장로들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에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개혁의 주제는 교회 지도자들인 목사 장로이다"라면서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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